'삼국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3.22 pipeline 적인 생각으로 본 삼국지3
  2. 2008.03.21 [게임] 삼국지 11 - 가벼운 리뷰 (1)
  3. 2008.03.19 삼국지 3 - 그 해 뜨거웠던 밤 (8)
삼국지를 하다보면 중간에 참 재미없는 부분이 있다.

어려워서 바로 다음턴을 넘기기 힘든 경우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그런 역경은 헤쳐나가면서 재미를 느낄수있다.

문제는. 전체 중국대륙의 2/3 를 먹고 나서이다.

대부분의 도시는 위임시킨다. 그리고 물자를 알아서 수송하도록 한다.

대략 전략적 요충지인 24.양양 혹은 11.낙양 , 13.장안, 33.건업 등의 대도시에서 머물 경우 돈과 군량 그리고

병사가 넘쳐난다.

이때부터 무기력증에 빠진다.(나만 그런건 아니리라 생각한다.)


여기서 도시는 하나의 파이프라인이다.
수송되는 금과 군량은 현금흐름이다.
'나'는 모이는 금과 군량으로 병사를 모으고 훈련을 하고 전쟁을 하면 된다.

하지만 땅을 하나씩 차지하는 재미는 점점 반감된다.
내가 땅이 2개에서 3개로 힘들게 늘렸을 때의 성취감과,
땅이 30개에서 31개로 될 때의 기분은 비교할 수 없다.


삼국지를 대입해보자면..인생에서는 땅을 30개까지 늘리기 전에 이미 수명을 다하지 않을까 싶긴하다..
사실...땅 한개도 간신히 지킬까 말까 하면서 살아가지 않나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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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이프라인OLD

어느날 갑자기 필 받아서 일주일 만에 정복한 삼국지 11. 사실 그 속도에 있어서는 학교다닐때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지만, 내가 직장인임을 감안하면 정말 열심히 해서 천하통일을 이루었다.(자랑이냐? --ㅋ)

삼국지 11의 좋은 점은 튜토리얼 모드가 잘 되어있다는 것이다. 잘 모르는 초보라도 튜토리얼을 진행해가면서 익힐수 있다.(적어도 예전 시리즈를 한번이라도 해본 유저라면..)

초보가 가장 하기 무난한 조조를 택해서 게임을 했다.
(사진은 클릭하면 잘 보이는데. 음..바로보니 약간 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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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군세를 빨리 키우지 않으면 호로관에서 출발하는 녀석들을 막기가 힘들다

진류에서 보니 호로관의 여포가 보입니다. 무서운 녀석...
조조의 경우 초반에 동탁의 공세만 잘 견뎌내고 허창만 무사히 먹으면 게임진행이 쉽다.

나와있는 tile 들의 빈공간에 시장,농장,병영,마구간, 등등을 지을 수 있다.
삼국지 11의 특이한 점은 ~
시장을 지어야 금 수입이 생기고
병영을 지어야 징병을 할 수 있으며
마구간을 지어야 군마를 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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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부분에만 건물을 지을수 있다.(프로토스 파일런이 저 근처에만 있는것 같다.ㅋㅋ)



사실 묘미는 일기토와 설전인데, 캡처하기 좀 난감해서 뺐다.
(일기토가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니...흠..-.- 어설픈 리뷰가 될 듯...)

여하튼 시장으로 금 수입, 농장으로 병량수입을 기본으로 해서 군사를 모으고 땅을 키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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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반의 모습.  원소와 동탁을 소탕(?) 후 익주 원정길..
未 라고 표시된 부대는 아직 행동 안함
終 이라고 표시된 부대는 행동 종료
委 라고 표시된 부대는 명령릉 위임한 부대다. 편리한 점은 부대하나하나마다 위임과 직접 명령을 정할 필요없이
목표지점을 찍어주면 알아서 위임해서 간다. 중간에 적을 만나면 다시 조절해주고..시스템이 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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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종반의 모습. 회계 땅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 위나라 나름 최강 무장인 하후연이 투석기를 끌고 있다.
저 때쯤 되면 인재가 넘쳐서 뭐...;;

삼국지 시리즈의 안타까운 점은 엔딩을 맘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꼭 천하통일을 하지 않더라도
폴더안에 친절하게 동영상 형태로 엔딩이 저장되어있다. 뭔가를 clear 한다는 생각이 좀 덜든다..;;;

보너스 : 내가 좋아하는 장수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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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조운이 주인공인 영화도 나왔던데...얘가 유덕화랑 닮았나? 흠..-.-
레이더 차트가 아주 멋지다.. 조조,강유과 더불어 모든 능력에서 출중한 인물.
창병,기병,노병 모두 S급을 자랑한다..멋진 넘....게다가 적 부대의 계략을 반드시 간파한댄다.(니가 군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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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연의의 아쉬운 점중 하나가 곽가가 상당히 과소평가 되어있다는 것인데, 게임에서는 그 한을 풀어준것 같다. 지력 99 . 제갈량과 동급. 어느 게임이든 제갈량 지력 100이 아닌 게임은 없으니...할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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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무섭게 생겼다. 하지만 정말 자주 터지는 크리티컬 때문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무장.
여포의 기병을 누가 당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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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만 빼곤 나머지 모두 상급인 장료. 가장 많이 출전한 무장 중 하나.


타일 모양의 땅에는 궁노대, 석진, 투석기 등등 을 설치할 수도 있고 진채를 설치하여 병량의 감소를 줄이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진형이 따로 없다는걸 제외하면 삼5와 좀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한다.
유명한 인물들은 다들 한가지씩 특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 특기를 잘 이용하면 게임의 묘미를 좀 더 느낄수 있다.
노숙같은 경우는 기술이 부호-_-다. 그래서 금 수입이 1.5배로 늘어나고
종요같은 경우는 노.연노(활) 생산시 생산량이 는다.
마등은 군마 생산량이 는다. 서량 출신이라 그런가? ㅋ

여튼 나름 인물들의 이야이가 엮여 있는 기술들을 하나씩 보면서 느끼면서 게임을 하면 좀 더 재밌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여포로 시작한 상태다. 바로 옆 조조를 깨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_-



Posted by 파이프라인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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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삼국지3을 접한게 중 1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D 디스켓 여러장으로 게임을 카피해서 즐기던 시절..
이런 대단한 게임 때문에 나는 하루 다섯시간씩 씨름해야 했다.
당시로서는 현란한 그래픽. 게다가 어떤 군주로라도 통일이 가능하다라는 자유도. 그리고 내 맘대로의
난이도 조절..
지금 그림에 보이는 7번땅에서 시작하는 한복으로 해서 밑에 호거아 한명두고 천하통일 한적도 있으니,
그 천하통일 횟수란....

하지만 땅의 일정부분이상을 먹어버리면 금.군량을 표시하는 bar 가 전부 하늘색. 너무도 풍족한 상황이어서
통일하기 귀찮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이 게임의 매력은 역시 지금의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어설픈 3D의 매끄러운 처리라고 본다.
그리고 전투의 형평성도 전작에 비해 좋아졌다.

삼국지2랑 비교를 하자면 삼국지 2에서는 부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공격력이 셀 수 밖에 없다.
일제(一濟)공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2에서는 부대가 2개면 2번의 일제공격이 가능하고 3에서는
한턴에서 일제공격에 참여하면 그 턴에서는 더 이상 명령을 진행할 수 없다.

수비하는 입장에선 얼마나 불공평한가? -_- 여포같은 쎈놈한테 돌격당하면 말도 안되게 병사 줄어드는것도
억울한데 일제공격도 여러번 받으면...

그리고 장수등용에 대한 난이도를 높임으로서 좀 더 사실적으로 그렸다고 본다.
전작에서는 장수가 어디에 있든지 등용이 가능했다. 나름대로의 얍삽이-.-가 있었는데 일단 저장하고
등용해보고 안되면 다시 로드, 또 등용시도....되면 저장..이런 식으로 하면 전국의 모든 영웅들을 거의 모두
내 밑으로 오게 할 수 있다. 가끔 친구랑 2인 플레이를 할 때면 공손찬 밑에 있는 조운을 데려오는데
자꾸 친구가 내가 데려온 녀석을 또 데려가고 난 다음턴데 또 데려가고...를 반복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3탄에서는 밀정을 보내서 바로 인접 도시의 정보가 확보되어야 충성도 확인이 가능했다.
충성도 100인데 어이없게 등용하면 별 재미를 못보니, 밀정을 통해 정보를 받고 나서 - 게다가 충성도 정보는
제일 늦게 들어온다... - 등용을 하면 뭔가 투자를 해서 소득을 얻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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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잠깐 말했듯 역시 삼국지3의 묘미는 전투!!
제갈량의 경우는 5개까지 함정을 팔 수 있다.
적이 걸렸을때 '부욱~' 방귀끼는 소리를 내며 병사가 줄어들면 얼마나 통쾌하였는지.
삼국지 4에서 벼락으로 어이없에 병사의 90% 를 잡아먹는것 보다 훨씬 현실적이기까지 하다.

게다가 계략의 묘미는 고급 유저가 되면서 느끼게 되었다.
얍삽이-_-와도 약간 통하긴 하는데 초반에 원술은 장수가 적고 군대가 많고 군사(軍師)가 없어서
병력원조해달라고 하면 약간 깎는 수준에서 병사를 그냥 준다(바보같은 녀석).

연의에는 손책에게 옥새를 받고 병사 수천을 빌려준다고 되어있는데, 오락에서는 그보다 못하다..ㅋ

그리고 구호탄랑,이호경식 등 실제 연의에서 나왔던 계략들을 실행하면서 통쾌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그해 1991년~1992년의 밤은 뜨거워 졌다...
(컴퓨터를 그리 오래 켜놨으니....ㅎㅎ)

...

그 이후에 4탄...성문 부시면 무조건 도망가구. 나중에 궁지에 몰리면 병력 or 무력 으로 끝
5탄 ... 추행진.학익진 등 진형에 대한 컨셉을 도입해서 나름 재밌었고
6탄 ... 어설픈 리얼타임을 도입했으나 왠지 koei 의 삼국지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 이후 삼국지들은 다른 수많은 화려한 게임속에 묻혀 옛날명성을 찾지 못한것 같다.

나중에 얼마전에 천하통일한 삼국지 11에 대해서도 살짝 올려야겠다..^^;;


Posted by 파이프라인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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